국제화 시대의 작명법
역사 속에서 인간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수렵과 채취를 하기도 하고, 머리를 써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때로는 전쟁을 통해 빼앗기도 하였습니다. 좀 더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것, 이것이 인지상정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늘 과욕이 문제죠. 이번 ‘LH 사태’가 그 일례라고 하겠습니다. LH는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니, 직원들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에 눈이 먼 일부 – 정말 일부였으면 좋겠습니다만 - 직원들, 그들과 결탁한 공무원들, 그리고 그들로부터 부당하게 정보를 알아낸 사람들이 소위 ‘땅투기’를 하여 배를 불리려 하다가, 결국 사달이 난 것입니다. 구호뿐인 평등, 공정, 정의라면, 그것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