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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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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작은 손안에 고이 들어앉아,

짙은 개나리 빛으로 반짝이던 너.

색줄마저 깔끔하여 더 설레더라.

그 끝에서 내 귀를 빵빵 울리던

촌스러움이여!

 

2

 

3

네게서 잠시라도 눈 뗄 수 없어,

고단한 하루 다독이는 네모반듣함.

순백의 스템에는 줄마저 없어라.

받은 소리를 온전하게 들려주는

또 촌스러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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