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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畵

참새

이른 봄 개나리 덤불 아래에, 참새 여러 마리가 내려앉아 재재대기도 하고, 무엇엔가 놀란 듯이 공처럼 튀어 오르기도 한다. 어쩌면 그들은 모이나 위협을 뛰어넘는 무한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천진난만. 무한자유. 참새들에게 꽤나 어울리는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도 그렇게 커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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