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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시작이 반이라고 믿습니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한 지 올해로 25년 정도 되었습니다. 주로 3학년 담임을 하면서, 3학년부장, 진학지도부장, 연구부장 등의 보직도 맡다보니, 본의 아니게 대학 입시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문득 나의 이런 경험들을 그냥 묻어둘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블로그를 덜컥 개설하였습니다. 이 공간에서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글을 즐기는 평범한 이웃들과 서로 교감하고 싶습니다. 텃밭에서 열무와 고추를 키워 나가듯, 여기 빈 곳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면서 말과 글의 소중함도 알아 가겠습니다. 올바른 언어 생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